2012년 5월 22일 화요일

한국아이들의 취침시간


다음의 글은 아래의 주소에서 가져왔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미 큰 아이가 대학을 들어가고 둘째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기 때문에 
별로 큰 문제같아 보이지 않습니다만 교육의 방법문제나 질의 문제등을 생각할때
잘 생각하고 결정할 일들이 많은것 같네요.
참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자녀들의 조기 유학(사립 학교)을 시키고 있는 한국 아줌마의 사연입니다.

한국 아줌마가 영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아들(만 5세)이 영국인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았답니다. 영국에는 부모들이 무조건 아이들을 픽업 해야할 의무가 있으므로, 어린 나이인 경우에는 부모들도 함께 초대를 받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날 오후 3시에 학교 수업을 마친 후, 한국 아줌마는 아들을 데리고 영국 학부모 집에 갔지요. 한국 아줌마는 영국인 학부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해요. 그런데  4시 30분이 되자, 영국인 엄마는 아이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러 부엌으로 갔다고 합니다.
 
한국인 아줌마:   아니, 저녁식사를 왜 이 시간에 준비하는 거지? 우리에게 저녁까지 주려고 하나?  
그럼 우리는 언제 집에 가야 하는 거지
?  (영국인 집에 처음으로 초대를 받은 날이어서 어리둥절했다고 해요.)

영국인 학부모는 5시가 되자 아이들에게만 저녁 식사를 차려주고, 자신에게는 (한국 아줌마) 차와 케이크 등 다과만 주더랍니다.

그리고 난 뒤 6시가 되자, 한국 아줌마는 영국 아줌마의 말 한마디에 깜짝 놀랐다고 해요.

영국 아줌마: 미안한데, 이제 집에 가주면 안 되겠니? 우리 애가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이거든.
 (아줌마는 손님에게 그만 가달라고 한 영국인의 태도에 좀 놀랐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가 좀 드물잖아요.)
한국 아줌마: 벌써 애가 잠을 자니??? 아직 6시 밖에 안 되었는데??

영국 아줌마: (의아해 하면서) 그럼, 한국 아이들은 언제 잠을 자는데? 

한국 아줌마: 한국에서는 보통 9~10시 정도?

영국 아줌마: (놀라면서) 그럼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니? 

한국 아줌마: 약 7시 정도

영국 아줌마: (경악하면서) 수면 시간이 그렇게 짧아도 한국 아이들은 괜찮니?                                     보통 아이들은 12시간은 자야 해.
 

한국 아줌마는 이 날 영국 아이들의 긴 수면 및 이른 취침 시간에 무척 놀랐다고 합니다. (영국 아줌마 역시 한국 아이들의 짦은 수면 시간에 대해 크게 놀란것 같다고 해요.) 그래서 한국 아줌마는 다음 날 학교에서 만나는 영국인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자녀들의 취침 시간에 대해 물어봤다고 해요. 물어 본 결과 보통 6시~6시30분 정도에는 대부분의 영국 아이들은 잠자리에 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한국 아줌마는 영국 아이들의 이른 취침 시간이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았다고 해요. 
한국 아줌마:  보통 3시에 학교 끝나고, 취침시간(6시~ 6시 30분)까지는 단 3시간 30분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럼 공부 및 숙제는 언제 할까?  (집에 와서 씻고, 숙제하고, 저녁 식사 등등...) 


영국에서는 아이들에게 숙제를 10분 이상 못하게 한 답니다. (숙제 포함해서 독서 및 다른 공부 역시 30분 이상 금지)  예를 들어, 영어, 수학, 과학 숙제의 경우, 딱 10분만 문제를 풀면 된다고 해요. 따라서,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다 풀 수도 있겠고, 5개만 풀 수도 있고요. 영국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공부에 대한 부담을 주면, 공부가 즐거운 것이 아니라 힘든 노동(work)이라는 잘못된 시각을 가져온다고 한답니다.
(영국 어린이들을 보면서, 어릴 때부터 고강도의 사교육에 찌든 한국 어린이들이 참 불쌍하게만 느껴집니다.)
 


    
                           아이들에게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이런 이유로, 영국인들은 충분한 수면과 함께 어릴 때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아침형 인간"으로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시 충분한 수면 때문에 영국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조는 습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요? 이에 반해 한국인들은 "올빼미형(야행성) 인간"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 조사에 따른 결과를 보니, 한국 아이(만 3~6세)들은 영국 아이들에 비해 상당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영국 아이들은 보통 12시간을 자는 반면에 한국 아이들은 평균 10시간 30분 정도를 자며, 밤 10시 이후에 잠자리에 드는 비율도 꽤 높았습니다. 



                            
2011년 동 아시아 5개 도시 미취학 아동 대상 생활실태 조사 결과 발표    
                                                      (출처: 베네세 코퍼레이션)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동아시아 국가(서울, 도쿄, 베이징, 상하이, 타이페이)의 아이들과 비교 해 봐도, 한국 아이들의 수면 시간이 짧은 편에 속했다고 합니다. 또한 집 이외에 있는 시간, 사교육 받는 비율, 낮잠 자지 않는 비율 등도 상위권에 올랐을 정도로, 현재 한국 아이들과 부모들은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출처: 스포츠 조선) 

한국의 끝없는 사교육 경쟁 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자유 없이 학대를 받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한참 뛰어 놀고, 자야할 시간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요. 이러니 한국 엄마들은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나 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언제쯤이면 인간답게 살 수 있을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포퓰리즘

생소한 용어이다. 사회학이나 정치학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구름잡는 소리같기도 하다.
하지만 믿의 블러그를 방문해보고 읽어보니 그렇게 어려운것은 아닌것 같다.
그렇다고 이 짧은 지식으로 완전히 이해한것은 아니다.
기회가 되면 책을 한번 읽고 싶다.


2011년 5월 18일 수요일

회복적 정의란 무엇인가?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회복적 정의'에 대한 소개와 책내용이다.
교회의 내부문제와 기독교단체안의 문제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바라볼수 있는 좋은 시각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책소개 (회복적 정의란 무엇인가?) 책을 읽고(황필규목사/KNCC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기도와 성령

+ 성령의 접촉을 위한 기도

오! 하나님,
당신의 성령과 능력으로 우리의 온몸을 충만하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속에서부터 모든 더러운 것과
깨끗하지 못한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우리의 정신은 열심히 공부하게 하시고,
대담하게 생각하게 하시고,
좋은 기억력을 갖게 하소서.

우리의 눈이 금지된 것을 보거나 더러운 것을
기쁘게 바라보는 일이 없게 하소서.

우리의 귀가 시끄러운 세상의 잡음을 떠나
당신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조용하고도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우리의 손은 정직한 하루의 일과를 우리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게 하소서.
우리의 발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온몸과 온 영혼을 바쳐
당신 앞에 드리는 제물이 되게 하소서.

정연복: 한국기독교 연구소 편집위원

고귀한 자연

고귀한 자연

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나무가 크게만 자라는 것과 다르다.
참나무가 삼백 년 동안이나 오래 서 있다가
결국 잎도 피우지 못하고 통나무로 쓰러지느니
하루만 피었다 지는
오월의 백합이 훨씬 더 아름답다.
비록 밤새 시들어 죽는다 해도
그것은 빛의 화초요 꽃이었으니.
작으면 작은 대로의 아름다움을 보면
조금씩이라도 인생은 완벽해지지 않을까.

(벤 존슨·영국 시인이며 극작가, 1573~1637)
"오월의 시" 모음 : 정연복/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뉴스엔죠이에서)

5월

+ 감나무 있는 동네

어머니,
오월이 왔어요
집마다 감나무 서 있는
고향 같은 동네에서
살아갑시다

연둣빛 잎사귀
눈부신 뜰마다
햇빛이 샘물처럼
고여 넘치면

철쭉꽃 지는 언덕
진종일 뻐꾸기 소리
들려오고

마을 한쪽 조그만 초가
먼 하늘 바라뵈는 우리 집
뜰에 앉아

어디서 풍겨 오는
찔레꽃 향기 마시며
어머니는 나물을 다듬고
나는 앞밭에서 김을 매다가
돌아와 흰 염소의 젖을
짜겠습니다

그러면 다시
짙푸른 그늘에서 땀을 닦고
싱싱한 열매를 쳐다보며 살아갈
세월이 우리를 기다리고,

가지마다 주홍빛으로 물든 감들이
들려줄 먼 날의 이야기와
단풍 든 잎을 주우며, 그 아름다운 잎을 주우며
불러야 할 노래가 저 푸른 하늘에
남아 있을 것을
어머니, 아직은 잊어버려도 즐겁습니다

오월이 왔어요
집마다 감나무 서 있는
고향 같은 동네에서
살아갑시다, 어머니!

(이오덕·아동문학가, 1925~2003)
"오월의 시" 모음 : 정연복/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뉴스엔죠이에서)